앞으로의 개발 목표 정리

 가장 큰 문제였던 외부 모델 리소스를 불러오는 기능을 구현해냈다. 이제 앞으로 어떤 기능들을 구현해야하는지 정리를 스스로 해둬야 목표를 뚜렷하게 잡을 수 있고 막힘없이 개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1. 데이터 xml 저장/로드 구현

 현재는 실시간으로 모델 데이터를 assimp를 통해서 그때그때 불러들여 사용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실행시켜보면 진짜 모델 하나 로드하는데 한 세월이 걸리는데 본격적인 게임을 하나 만든다고 하면 진짜 답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 모델 데이터를 xml로 저장해두고 이걸 로드해서 사용하는 기능을 구현해두면 로딩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다. 메모리 효율도 좋아졌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지만 이건 직접 구현해봐야 어떻게 될지 알 수 있을듯 싶다.

 

2. 전체적인 코드 리팩토링

 전체적인 엔진 구조는 잡힌듯 싶지만 사실 코드가 깔끔하다고는 말 못하겠다.. 전체적인 코드의 리팩토링이 필요해보인다. 예를 들어 Graphic 클래스에서 CommandList나 CommandQueue를 받아오는 코드들이 있는데 얘네를 매크로 메소드로 정의하는건 어떤지, 매크로 메소드로 받아올 수 있는 애들은 메소드 파라미터에서 삭제하는건 어떤지, 이런부분들..

 

3. 모델 애니메이션 기능 구현

 지금은 애니메이션이 포함되있지 않은 모델을 사용하고있기 때문에 별도의 애니메이션을 실행시켜보는 것이 조금 복잡하다. 애니메이션이 포함된 모델을 구해서 이를 로드하고 애니메이션 데이터에 따라 애니메이션을 실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하는 것 또한 중요한 필요 기능 중 하나다.

 

4. 그래픽 관련 기능 개선 및 추가

 지금 셰이더 코드는 진짜 가장 기초적인 렌더링만을 제공하고있다. 아직 SSAO나 특수한 셰이더(특히 카툰셰이더), 스카이박스와 같은 부분들이 전혀 구현될 준비조차 안돼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눈에 직접 확 와닿는 결과물을 만들면 스스로도 좋을듯 싶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어차피 다 구현해야되는 부분들이긴 하다.

 

5. 피킹 구현

 이건 그냥 말 그대로.

 

6. 기초적인 물리엔진 구현

 이건 조금 구현하다가 중간에 그만둔 부분이라 꼭 다시 시작하고싶다. 사실 모델 로드도 제대로 구현이 안돼있으면서 물리엔진을 구하려고 까불었던 것도 참 웃기긴하다.. 정말 기초적인 부분을 구현해두긴 했다만 구현을 하면 할 수록 고려해야되는 요소, 계산해야되는 부분들이 산더미처럼 늘어날 것만 같아서 개발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되었다. 아무래도 다른 중요한 기능들을 구현하고나서야 개발 진행에 착수할듯 싶지만 언젠간 반드시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